쓰러져가는 초식공룡 그리고 킨들
           

















독립신문.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아니 민간신문, 최초의 신문은 관영신문인 한성순보.

민중의 귀가 되고 때로는 입이 되어 민중을 대변했으며,
무섭고 어둡던 시기에는 권력에 빌붙어 민중을 괴롭히기도 했던 신문이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려고 한다.
조중동 불매운동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뒤로 쓰러질 수밖에 없는 거대한 초식공룡.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인터넷 뉴스의 이용 증가.
신문 지면의 익숙함이 LCD모니터의 밝은 질감으로 적응.
아이 세대의 신문 기피증.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터넷 뉴스 때문일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신문산업의 붕괴를 알리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아마존 "킨들"의 등장은 이런 소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킨들은 wi-fi가 아닌 휴대폰 통신망을 이용하므로 국내에 들어올리가 없으며, 들어와봤자 쓰지도 못한다.

종이에서 전자책으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 속에서 "한국형 킨들"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 이른 것인가.










by 쌈보 | 2009/06/09 20:30 | 공상 | 트랙백 | 덧글(0)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